MT.FUJI WORLD HERITAGE CENTRE, SHIZUOKA

등배하는 산

후지산에 대한 마음은 태고부터 오늘날까지 일본인들에게 변함없이 존재해 왔습니다.
여기서는 ‘후지산의 가시범위’ ‘고향 후지’라는 두 코너에서 일본인의 후지산에 대한 마음을 해설합니다.
또한, 테라스에 깔려 있는 돌은 오사와 침식계곡의 선상지에서 채취된 후지산 돌을 사용하였습니다.

타임 플러스란,일정한 간격으로 한 장씩 촬영한 사진을 이어서 동화를 만드는 방법입니다.

바다에서 본 후지산

바다를 따라 웅대한 능선을 드리우며 우뚝 솟은 후지산. 후지산의 등배 신앙이 한창이던 당시에, 아득히 먼 곳에서 후지산을 바라보던 사람들은, 후지산에 한 걸음 한 걸음 다가감에 따라 산의 수려한 모습에 넋을 잃었을 것입니다. 니혼다이라・미호노마츠바라・니시 이즈의 헤다에서 스루가만 너머로 보이는 후지산. 동쪽으로 오가와초의 치카이노오카, 남쪽으로 선명한 녹차밭이 펼쳐지는 오부치 사사바, 서쪽으로 오사와 쿠즈레 계곡이 바라보이는 아사기리 고원에서 전망하는 후지산. 이처럼 많은 뷰포인트를 통해, 사계절과 시간대에 따른 다채로운 모습으로 우리를 맞이합니다.

촬영지 지도

  • 니혼다이라 (시즈오카시)에서 본 후지산
    1
  • 미호노마츠바라 (시즈오카시) 에서 본 후지산
    2
  • 오부치사사바 (후지시) 에서 본 후지산
    3
  • 헤다 (누마즈시) 에서 본 후지산
    4
  • 치카이노오카 (오야마초) 에서 본 후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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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치노에키 아사기리 고원 (후지노미야시) 에서 본 후지산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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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지~5고메

후지산의 산록을 찾은 사람들은, 등산로의 기점인 센겐 신사에서 참배를 한 후, 산기슭에 펼쳐진 수림 지대를 지나 전진합니다. 후지산은 일본 열도에서 가장 큰 식물의 수직분포를 보이는데, 기슭에는 모밀잣밤나무와 떡갈나무 같은 상록수림, 1500m까지는 너도밤나무, 물참나무, 자작나무 같은 하록수림이 분포합니다. 해발고도가 높아질수록, 아고산대의 분비나무, 일본잎갈나무 같은 침엽수가 섞여있습니다. 또한 비가 많이 오는 산기슭은, 수림 지대에 우거진 수목이 습기를 유지하기 때문에, 등산로의 발밑은 이끼가 무성합니다.

촬영지 지도

  • 미즈가즈카 공원 (스소노시) 에서 본 후지산
    1
  • 미즈가즈카 공원 부근의 삼림
    2
  • 오미야・무라야마구치 등산로
    3
  • 스바시리구치 등산로
    4
  • 오미야・무라야마구치 등산로 (밤)
    5
  • 미즈가즈카 공원 부근의 삼림 (밤)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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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고메~삼림한계 (1)

「머리를 구름 위로 내밀고」, 구름바다가 아래로 보이는 절경에 도달하면, 이와야 사자나미가 작사한 창가곡「후지산」의 가사처럼 「후지는 일본 제일의 산」 임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해발고도가 높아질수록 침엽수마저 드물어지고, 일본잎갈나무 같은 관목이 주를 이룹니다. 또한 다른 식물이 자라기 힘든 풍충지와 황무지에 가장 먼저 서식하는, 선구식물 온다테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후지산의 개산기에는, 야간에 등산객들이 비추는 불빛이 산 정상까지 실처럼 이어지는데, 뒤를 돌아보면 산기슭의 마을 풍경과 자동차, 공장의 야경 불빛 또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촬영지 지도

  • 스바시리구치 등산로
    1
  • 스바시리구치 등산로에서 본 풍경 (야마나카호 방면)
    2
  • 스바시리구치 등산로에서 본 풍경 (후지산정 방면)
    3
  • 호에이잔에서 본 구름바다
    4
  • 후지노미야구치 5고메에서 본 후지산 (밤)
    5
  • 호에이 산장에서 본 풍경 (밤)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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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고메~삼림한계 (2)

후지산의 남동 경사면의 해발고도 2100m~3150m 지점에는, 에도시대인 1707년 호에이 분화에 의해 생겨난 3개의 화구가 나란히 있습니다. 이 화구들은 산 정상에 가까운 순으로 제1 화구, 제2 화구, 제3 화구라 불리는데, 가장 큰 제1 화구의 직경은 약 1.3km으로, 산 정상의 화구보다도 큽니다. 이 화구들로부터 경석과 스코리어의 분화가 보름 정도 계속되었고, 화산재는 멀리 떨어진 에도와 간토 지방에까지 쏟아졌습니다. 화구의 아래에는, 스야마구치 등산로가 통과하고 있지만, 분화의 영향을 피해 동쪽에 새 루트가 만들어졌습니다.

촬영지 지도

  • 호에이 산장 앞에서 본 해돋이 장관
    1
  • 호에이잔 (제1화구)
    2
  • 호에이잔 (제2화구)
    3
  • 호에이잔 (제1화구의 내부)
    4
  • 호에이잔에서 본 후지산정 (밤)
    5
  • 후지노미야구치 등산로의 6고메 부근 (밤)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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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림한계~산 정상

삼림 한계를 넘어서면, 날씨가 좋은 날에는 시야를 가리지 않고 산 정상까지 연결된 등산로를 볼 수 있습니다. 산 정상까지 올라가면, 하코네산과 아시타카산이 내려다보이고, 더 멀리 다른 산들과 스루가만, 수도권까지 넓게 전망할 수 있습니다. 지표는 용암과 스코리어로 뒤덮여있어, 식물은 거의 자라지 않습니다. 후지산의 대부분은 1만 년 전 이후의 분화로 생긴 신성 화산으로, 비교적 역사가 긴 중부지방의 고산에 비해 아직 생물들이 정착하지 않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촬영지 지도

  • 후지노미야구치 등산로 7고메 부근에서 본 풍경
    1
  • 후지노미야구치 등산로 8고메 부근의 구름바다
    2
  • 후지노미야구치 등산로 6~7고메 사이
    3
  • 후지노미야구치 등산로 7고메에서 본 풍경 (저녁)
    4
  • 후지노미야구치 등산로 9고메에서 본 풍경 (밤)
    5
  • 후지노미야구치 등산로 9고메에서 본 풍경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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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정상에서 본 풍경

후지산 정상은 팔엽구존이 진좌하고 있는 등배의 목적지로, 분화구의 바닥에는 후지산의 제신이 있습니다. 현재도 해돋이 장관을 보기 위해 참배객이 끊이지 않는 신앙의 원점이 되는 곳입니다. 산 정상은 약 2300년 전에 발생한 산정 분화로 형성되었는데, 이때 분출된 마그마는, 화산탄과 스코리어가 되어 화구연을 두껍게 덮어, 내벽은 용암호의 흔적을 볼 수가 있습니다. 「오하치 메구리」는, 팔엽연화로 비유되는 산꼭대기 주위를 순례하는 것이 그 시작으로, 아라마키 및 히가시 야스노카와라 등지에서, 쇼와 시대 중엽까지 지열과 분기가 관측되었습니다.

촬영지 지도

  • 후지산정에서 본 해돋이 장관
    1
  • 후지산정에서 본 풍경
    2
  • 후지산정 오하치 메구리
    3
  • 후지산정에서 본 구름바다
    4
  • 후지산정에서 본 풍경 (밤)
    5
  • 후지산정에서 본 풍경 (밤)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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